프랑스여행4 남프랑스의 추억. 남프랑스의 추억. 진짜 다시 다시 또다시 가고 싶은 프랑스 남부. 깐느, 니스, 모나코 다시 가고 싶다. Cannes - Nice - Monaco 당시 깐느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숙박비 하나도 들지 않고 이곳저곳 누비며 맘 편히 즐겁게 여행을 했었다. 내가 갔었던 8월 말은 날씨가 여전히 여름이었고 햇빛이 쨍 하지만 습하지 않은 딱 좋은 날씨였다. 같은 기간 파리에서 내 옷차림은 한국 초가을 넘어선 정도의 온도 때문에 기모가 들은 스웻 셔츠를 입고 다녔었는데 남부에서는 한여름의 옷차림으로 다녔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진 건 남부의 열기 La chaleur. 아직도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다음번에 온다면 나도 꼭 수영을 해봐야지 처음 도착해서 끊은 PALM BUS 티켓 7일 정도 자유롭게 버스를 탈 수.. 2020. 8. 8. 치즈 덕후. 치즈 덕후 원래부터 치즈를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앙팡'을 먹고 자랐고, 이후 코스트코가 집 옆에 생기면서 큼직 큼직한 또 다른 종류의 치즈, 가령 구다, 브리, 에담 등 조금씩 치즈에 맛 들이기 시작. 그러다 이후 자급자족의 나라 프랑스에 교환학생을 가면서 인생 치즈 호황기를 맞이하였음. 한국에서는 그리 싸지만은 않았던 웃는 소 치즈라던지, 브리 치즈라던지 쟁여놓고 먹기는 어려웠었다. 그런데 프랑스에 가니 종류도 많고 가격이 엄청 쌌다! 항상 쟁여놓고 먹었지. 현재도 나의 아침식사에는 항상 치즈가 있다. 살이 빠질 수 없는 구조 저녁식사로는 고기와 밥 그리고 치즈 연어 아보카 샐러드 하지만 KIRI나, 큐브 치즈 (웃는 소) 같은 것은 프랑스인들이 '가짜 치즈'라고 부른다. 즉, 프랑스 지역에서 난 .. 2020. 7. 1. 파리근교. 기억하고 싶어서 꺼내보는 사진일기 파리 근교도 여기저기 구경했었지 나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좋아했기에 혼자서도 잘 다녔었다. 혼자서는 기차를 주로 탔었는데 드라이브 겸 바람 쐬러 가는 한인 분들과 함께 동행할 때도 있었다. 굳이 비싼돈 주고 멀리 가는 기차표를 끊지 않아도 가볼만했던 곳이 I. Parc de sceaux sceaux는 프랑스 haut-de-seine 도에 속해있는 읍으로 보면 됨. 즉 지명인 것. 1670년 루이 14세의 재정 담당이었던 콜베르(colbert)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다가 집을 짓기를 원했는데 그게 현재의 sceaux 구역이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집을 (chateau de colbert) 지음. 정원 또한 볼거리인데, 베르사유 궁전 정원 축소판으로 보일 정도로 .. 2020. 6. 30. 기억하고 싶어서. 기억하고 싶어서 꺼내보는 사진 일기 인생 처음으로 집(부모님)을 떠나 자취를 하게 된 곳은 서울도 아니고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 전공을 프랑스어로 했었기에 사실 파리 교환학생은 대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막연히 계획해온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좋아했던 나는 대학 갈 때가 되어서 부모님 권유로? 프랑스어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이왕 내 전공이니 잘해봐야지라는 다짐뿐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고 4학년에 파리로 떠났다. 처음 몇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향수병? 교환학생으로 온 건데 사진작가 마냥.. 무거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던 처음 몇 개월.. 여기선 정말 아무렇게나 찍어도 굿 내가 살던 기숙사 근처 jardin des plantes에 가서 그냥 노래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 2020. 6. 28. 이전 1 다음